'결혼지옥' 경제 갈등 부부, 보험료만 250만원 "보험사=거래처"[★밤TV]

이빛나리 기자 2023. 5. 16.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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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 계속 문제점이 발생하는 '양파부부'가 경제 갈등을 겪었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대출로 투자를 하는 남편과 경제관념이 부족한 아내의 영상이 공개됐다.

인터뷰에서 아내는 "자기 친구한테 500만 원을 갚았다고 한다. 천만 원의 행방은 모른다"라며 남편이 자신의 돈으로 급한 빚을 갚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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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빛나리 기자]
/사진='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방송화면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 계속 문제점이 발생하는 '양파부부'가 경제 갈등을 겪었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대출로 투자를 하는 남편과 경제관념이 부족한 아내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아내는 계속되는 남편의 빚에 눈물을 보였다. 인터뷰에서 아내는 "자기 친구한테 500만 원을 갚았다고 한다. 천만 원의 행방은 모른다"라며 남편이 자신의 돈으로 급한 빚을 갚았다고 전했다. 남편은 "아내가 이체 내역을 볼 거라고 생각 못 했다. 어느 날 보게 된 거다. 거래처에서 돈이 들어올 거라고 생각해서 상의를 안 했다"고 말했다.

아내의 남동생과 엄마는 아내가 걱정돼 아내의 집을 방문했다. 셋은 현재 남편의 빚에 대해 파악했다. 동생은 엄마에 "빚이 또 있다. 엄마 빚은 빚으로 생각도 안 한다"고 말했다. 인터뷰에서 아내는 "'사업이 잘되면 금방 갚을 수 있다. 금방 될 거다'했다. 그래서 엄마도 5000만 원을 빌려줬다"라고 전했다.

/사진='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방송화면

남편은 오은영에 "한 달에 나가는 대출 이자로만 500만원 정도 나간다. 생활비, 학원비, 기타 비용 합치면 월 지출이 800에서 1000만 원 정도다"고 전했다. 오은영은 남편에 "사업하시면 10원 단위까지 정확하게 알고 계셔야 한다. 세세한 지출을 알아야 돈의 흐림이 보인다"라고 나무랐다. 오은영은 아내에 "아내분 명의로 빌린 대출은 얼만 줄 알고 계시냐 나와 관련된 일은 내가 제일 잘 알고 있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아내분이 뒤로 쑥 빠져있었던 게 아닌가 생각도 해본다"고 전했다.

이후 두 부부가 재무 상담을 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재무상담사는 두 부부에 "부부 보험료만 250만 원 된다. 남편 보험 157만 원 정도가 되는데 혹시 건강에 대해 걱정이 되시거나 염려증이 있냐"고 물었다. 남편은 "집안 내력 때문에 걱정이다. 업무상 운전이 과하다"고 답했다. 이후 재무상담사는 특정 보험사에 지인이 있냐고 물었다. 남편은 거래처가 있다고 답했다. 재무상담사는 "1년 단위 보험이 바뀐다. 앞으로 내야 할 금액이 3억이 넘는다"며 심각성을 알렸다.

이빛나리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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