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신라면 대박… 농심 1Q 영업익 86%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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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신라면이 성공을 거두며 농심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농심은 2023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8604억원, 영업이익 638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5일 공시했다.
올 1분기 농심 미국법인의 총매출액은 16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80억원으로 604.7% 늘었다.
1분기 농심 전체 영업이익 증가분 294억원 가운데 미국법인 증가분이 154억원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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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은 2023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8604억원, 영업이익 638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9%, 영업이익은 85.8% 각각 증가했다. 순이익은 541억원으로 64.1% 늘었다.
농심은 이번 실적에 대해 국내외에서 매출 확대로 인한 고정비 감소 효과가 나타난 결과라고 밝혔다. 제조업의 특성상 증가한 판매량이 영업이익 향상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번 1분기 성장은 미국법인이 주도했다. 올 1분기 농심 미국법인의 총매출액은 16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80억원으로 604.7% 늘었다. 1분기 농심 전체 영업이익 증가분 294억원 가운데 미국법인 증가분이 154억원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농심 미국법인은 해마다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왔다. 농심에 따르면 라면이 팬데믹(세계적 감염병 대유행) 이후 미국인에게 한 끼 식사로 인식되기 시작하면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미국 제2공장 고속라인 가동으로 원활한 공급이 가능해지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함께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미국 제2공장을 가동하면서 한국에서 수출하던 물량을 현지생산으로 대체함으로써 물류비의 부담을 덜어내고 현지 공장의 생산 효율성이 높아졌다. 지난해 2분기 미국 시장에서의 가격 인상(평균 9%)과 4분기 이후 국제적인 해상운임 안정화 추세 역시 영업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농심은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제3공장 설립 검토에 착수했다. 농심 관계자는 "1분기 미국 1·2공장의 평균 가동률은 70%대에 이르고 있으며 최근 성장률을 감안한다면 수년 내 제3공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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