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끗 차이…김시우 시즌 2승 문턱서 고배

심예섭 2023. 5. 16.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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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28·CJ대한통운·속초 출신·사진)가 1타가 모자라 올 시즌 2번째 우승을 놓쳤다.

김시우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았다.

최종합계 22언더파 262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제이슨 데이(호주)에 1타가 뒤져 오스틴 애크로트(미국)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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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바이런 넬슨 1타차 준우승

김시우(28·CJ대한통운·속초 출신·사진)가 1타가 모자라 올 시즌 2번째 우승을 놓쳤다.

김시우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았다. 최종합계 22언더파 262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제이슨 데이(호주)에 1타가 뒤져 오스틴 애크로트(미국)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PGA 투어 통산 4승을 올린 김시우는 시즌 네 번째 톱10 진입이자 통산 네 번째 준우승을 기록하게 됐다.

김시우는 지난 1월 소니오픈 우승 이후 2인 1조 팀 경기인 취리히 클래식 공동 7위 말고는 톱10 입상이 없어 애를 태웠지만, 이번 준우승으로 오는 19일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 전망이 한껏 밝아졌다. 김시우도 경기를 마친 뒤 PGA투어와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감을 많이 가질 수 있을 것 같다”며 “다음 주에도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좋은 기분으로 메이저를 준비하면 좋을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시우는 공동 선두 3명에 2타 뒤진 공동 4위로 4라운드를 시작했으나 4번(파3)과 5번(파5), 6번(파4)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챙기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특히 16번 홀(파4)에서 1m 버디로 데이를 1타 차로 추격했다. 김시우는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뽑아내며 공동선두에 올랐지만, 데이가 곧바로 버디퍼트를 집어넣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지는 못했다. 심예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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