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의 대면' 한일경제인회의, 오늘 서울 개최…"양국 협력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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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주요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일경제인회의'가 4년 만에 대면회의로 16일 열린다.
한일경제인회의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2019년 9월을 마지막 대면회의로, 이후에는 화상으로만 이뤄졌었다.
이번 한일경제인회의에는 양국 기업 관계자와 학계, 정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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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한일 주요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일경제인회의'가 4년 만에 대면회의로 16일 열린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방한으로 양국 관계 진전이 뚜렷한 상황에서 경제계의 협력 논의가 양국 관계 개선을 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일경제협회가 주최하는 제55회 한일경제인회의는 16~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격동하는 비즈니스 환경, 새로운 미래를 함께 창조'를 주제로 진행된다. 한일경제인회의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2019년 9월을 마지막 대면회의로, 이후에는 화상으로만 이뤄졌었다.
이번 한일경제인회의에는 양국 기업 관계자와 학계, 정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삼양홀딩스 회장)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일본 측에서는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과 사이키 아키타카 미쓰비시상사 이사(전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 아소 유타카 아소시멘트 회장 등이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는 첫날 손경식 회장의 기조연설과 사이키 이사의 기조연설 이후 신산업무역회의 제언·보고가 이어진다. 둘째 날에는 1세션과 2세션 발표 후 공동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다. 김윤 회장은 "세계경제 침체 속에서 한일 간 협력을 통한 국제경쟁력 향상과 공동가치 창조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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