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맨유 이적 동의 "공식 발표까지 세부 사항만 남았다"

맹봉주 기자 2023. 5. 16.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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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이 임박했다.

영국 매체 '더 선',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는 1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 영입에 근접했다. 김민재도 맨유와 계약에 동의했다. 계약 마무리까지는 세부 사항만 남은 상태다"며 "며칠 전 맨유는 김민재에게 영입을 공식 제안했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도 김민재 영입을 크게 기뻐할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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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임박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이적이 임박했다.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리기 전에 공식 발표가 뜰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더 선',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는 1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 영입에 근접했다. 김민재도 맨유와 계약에 동의했다. 계약 마무리까지는 세부 사항만 남은 상태다"며 "며칠 전 맨유는 김민재에게 영입을 공식 제안했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도 김민재 영입을 크게 기뻐할 것"이라고 알렸다.

김민재 이적은 예견된 일이었다. 맨유가 지난해 말부터 대놓고 관심을 드러냈다.

나폴리는 김민재 지키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훨씬 높은 연봉을 제시해 재계약을 맺으려 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붙잡기 어려웠다. 올 여름 세리에A를 제외한 해외리그 팀들에게 바이아웃(방출조항)이 발동되기 때문이다.

▲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 중심 멤버로 활약했다.

김민재 바이아웃 액수는 4,300만 파운드(약 721억 원)에서 5,200만 파운드(약 871억 원) 사이로 알려졌다. 세리에A 최고 수비수로 평가되는 김민재의 기량과 현재 가치를 고려하면 비싸지 않은 돈이다.

맨유는 중앙수비수가 필요했다. 해리 매과이어는 최근 몇 시즌 동안 불안한 수비력을 노출했다. 주전 센터백 라인을 지키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은 최근 부상을 입었다.

때문에 맨유는 수비 걱정이 심했다. 김민재를 영입하면 이런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더 선'은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행복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건 그의 꿈이다. 그가 맨유에 오면 매과이어를 포함해 루크 소, 빅터 린델로프가 떠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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