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전투기, 발트해 상공서 獨·佛 초계기 2대와 한때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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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발트해 상공에서 러시아 전투기 1대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초계기 2대가 한때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로이터·AF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전투기와 대치한 나토 항공기는 독일 정찰용인 오리온 초계기 P-3C와 프랑스 해군 소속 대잠초계기 애틀랜틱-2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월에도 발트해 상공에서 러시아 전투기와 독일 해군기가 한차례 대치한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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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5일(현지시간) 발트해 상공에서 러시아 전투기 1대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초계기 2대가 한때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로이터·AF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전투기와 대치한 나토 항공기는 독일 정찰용인 오리온 초계기 P-3C와 프랑스 해군 소속 대잠초계기 애틀랜틱-2로 알려졌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2개 공중 목표물이 러시아 국경에 접근하는 것이 감지됐다"며 "목표물을 식별한 뒤 국경 침범을 막기 위해 발트함대 공군 전투기 Su-27을 긴급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 전투기는 외국 군용기들을 국경에서 멀어지게 한 뒤 안전하게 공군기지로 돌아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러시아 전투기 비행은 중립 수역 상공의 영공 사용 관한 국제 규정을 엄격 준수했다"며 "항공로 횡단 혹은 외국 국적기와 위험한 접근 없이" 작전을 수행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월에도 발트해 상공에서 러시아 전투기와 독일 해군기가 한차례 대치한 적 있다. 지난 3월에는 러시아 전투기 Su-27이 우크라이나 인근 흑해 공역을 비행하던 미국 정찰용 무인기(드론) MQ9를 격추한 바 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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