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전투기, 발트해 상공서 獨·佛 초계기 2대와 한때 대치

정윤미 기자 2023. 5. 16. 04: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5일(현지시간) 발트해 상공에서 러시아 전투기 1대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초계기 2대가 한때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로이터·AF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전투기와 대치한 나토 항공기는 독일 정찰용인 오리온 초계기 P-3C와 프랑스 해군 소속 대잠초계기 애틀랜틱-2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월에도 발트해 상공에서 러시아 전투기와 독일 해군기가 한차례 대치한 적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러 국방 '獨 P-3C·佛 애틀랜틱-2, 국경 접근 시도' 주장
스웨덴 발틱해 상공에서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연례 합동군사훈련인 '발톱스-2022'가 진행 중이다. 2022.6.6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5일(현지시간) 발트해 상공에서 러시아 전투기 1대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초계기 2대가 한때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로이터·AF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전투기와 대치한 나토 항공기는 독일 정찰용인 오리온 초계기 P-3C와 프랑스 해군 소속 대잠초계기 애틀랜틱-2로 알려졌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2개 공중 목표물이 러시아 국경에 접근하는 것이 감지됐다"며 "목표물을 식별한 뒤 국경 침범을 막기 위해 발트함대 공군 전투기 Su-27을 긴급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 전투기는 외국 군용기들을 국경에서 멀어지게 한 뒤 안전하게 공군기지로 돌아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러시아 전투기 비행은 중립 수역 상공의 영공 사용 관한 국제 규정을 엄격 준수했다"며 "항공로 횡단 혹은 외국 국적기와 위험한 접근 없이" 작전을 수행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월에도 발트해 상공에서 러시아 전투기와 독일 해군기가 한차례 대치한 적 있다. 지난 3월에는 러시아 전투기 Su-27이 우크라이나 인근 흑해 공역을 비행하던 미국 정찰용 무인기(드론) MQ9를 격추한 바 있다.

younm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