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유럽서 블리자드 인수 승인…최종 인수까진 난관 여전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유럽에서 우리돈 90조원에 달하는 게임업체 블리자드 인수를 위한 고비를 넘겼습니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집행위는 이날 MS의 블리자드 인수를 승인했습니다.
당국은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이 MS에 로열티를 지불하지 않고도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라이센스 협약을 수정하겠다는 MS의 제안을 받아들여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이 아직도 많아 여전히 최종 인수는 불투명한 상황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MS가 블리자드를 인수하게 되면 단숨에 빅3 게임 회사에 이름을 올리게 되는 만큼, 각국 당국은 조사에 착수하며 이번 사안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인수합병을 마무리지으려면 영국과 미국, EU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미 연방거래위원회는 소송까지 제기한데다, 지난달 말 영국의 반독점 규제기관 경쟁시장청(CMA)은 MS의 블리자드 인수거래를 불허하면서, 일각에서는 '좀비 합의'가 돼버렸다는 평가까지 나옵니다.
특히, 영국에서 반독점 결정에 항소해 성공한 기업은 없다는 점에서, 업계는 당국의 불승인 결정 당시 사실상 거래가 끝난 것이란 해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폭스바겐 "3천만원 이하 전기차 출시"…자동차업계 희토류 경쟁 [글로벌 뉴스픽]
- 경기침체 가시화 불구 연준 인사 "연내 금리인하 없다"
- 현대차노조 간부들 "올해 성과금 2천500만원은 받아야"
- 뉴욕 증시 상승…디폴트 위기 수혜주는?
- [오늘의 날씨] 낮 30도 이상 무더위…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 美 디폴트 위기 고조…하원의장 "여전히 멀리 떨어져 있다"
- 美 가상자산 규제 강화…기업들 "떠나겠다" 엄포
- 글로벌 자동차 업계, 희토류 확보 전쟁…광산업 투자 경쟁 본격화
- LG엔솔 어쩌나? 캐나다 합작공장 공사 중단
- '탈중국' 애플, 인도서 아이팟 만든다…폭스콘, 새 공장 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