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튀르키예 대선, 누가 이기든 협력 고대"…러·이란 추가 제재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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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튀르키예(터키) 대선 관련해 아직 최종 승자가 결정되지 않았으며 "누가 이기든 간에" 협력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미국 백악관이 밝혔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와 중동 지역, 그리고 국제사회에 해가 되는 러시아와 이란의 전면적인 방위 동반자 관계"에 맞서 미 정부는 추가 제재안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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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튀르키예(터키) 대선 관련해 아직 최종 승자가 결정되지 않았으며 "누가 이기든 간에" 협력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미국 백악관이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우리는 튀르키예 국민들이 투표장에서 평화로운 방식으로 자신들의 바람을 표현한 데 대해 축하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커비 조정관은 서방의 제재를 받은 러시아와 이란이 전례 없는 방위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서 전쟁 장기화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이란 이웃국들에 위협을 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란은 협력의 하나로 러시아에 지난 8월부터 400대 이상 공격용 무인기(드론)를 일방 제공하고 있다"며 주로 샤흐드형이라고 밝혔다.
또 "첨단 무기, 특히 더욱 발전된 드론을 판매 관련 러시아와 이란 간 상호 작용이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며 "이란은 러시아로부터 공격용 헬기와 레이더 장비, Yak-300 군용기 등 순차 구입 방안을 모색 중이고 수십억달러 규모에 달한다"고 했다.
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더 많은 인명을 살상하도록 허용하고 이란이 군사 장비를 비축해 이웃국들에 더 큰 위협을 가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두 나라 간 탄도미사일 관련해선 "어떠한 움직임"도 감지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와 중동 지역, 그리고 국제사회에 해가 되는 러시아와 이란의 전면적인 방위 동반자 관계"에 맞서 미 정부는 추가 제재안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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