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석, 요스바니에 완승…대한항공, 亞클럽선수권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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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자부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가 2023 아시아 남자 클럽 배구 선수권 대회에서 2연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대한항공은 15일(현지시간) 바레인 마나마에 있는 이사(ISA) 스포츠시티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예선 A조 2차전에서 2021~2022 바레인 배구리그 우승팀이자 홈팀인 알 아흘리 스포츠클럽을 3-0(25-19 25-21 25-22)으로 이겼다.
알 아흘리의 마지막 공격이 네트를 맞고 밖으로 나가면서 대한항공이 3-0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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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바레인 홈팀 알 아흘리에 3-0 완승 거둬
3차전 결과에 상관없이 8강 진출 확정
[마나마(바레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가 2023 아시아 남자 클럽 배구 선수권 대회에서 2연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대한항공은 15일(현지시간) 바레인 마나마에 있는 이사(ISA) 스포츠시티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예선 A조 2차전에서 2021~2022 바레인 배구리그 우승팀이자 홈팀인 알 아흘리 스포츠클럽을 3-0(25-19 25-21 25-22)으로 이겼다.
전날 호주 배구리그 챔피언 캔버라 히트를 격파한 대한항공은 2연승을 거두며 승점 6점을 올렸다. 이에 따라 마지막 경기에 상관없이 조 2위 이상을 확보해 8강행이 확정됐다.
오는 16일 올해 인도네시아 리그 준우승팀 자카르타 바양카라 프레시시를 상대로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자카르타는 이날 캔버라 히트를 3-0으로 일축하고 1승1패를 기록 중이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1차전에 출전하지 않았던 주포 정지석을 기용했다. 정지석은 기대에 부응하듯 초반 연속 득점을 올렸다. 임동혁도 요스바니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알 아흘리도 만만찮았다. 임동혁의 백어택을 연이어 블로킹하면서 8-6 2점 차까지 앞서 나갔다. 그러자 대한항공은 정한용의 서브 순서 때 정지석을 앞세워 연속 득점을 올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달 초 한국 프로배구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을 통해 삼성화재 합류를 확정한 요스바니의 공격은 거듭 대한항공 블로킹 벽에 걸렸다.
알 아흘리 선수들의 범실이 이어진 가운데 대한항공이 유광우와 진지위의 호흡이 빛난 속공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들어서도 정지석은 고비마다 동점을 만들며 해결사 역할을 수행했다. 정한용도 어려운 2단 연결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힘을 보탰다.
대한항공은 유광우의 날카로운 서브로 16-15로 역전을 시켰다. 요스바니의 공격이 밖으로 나간 반면 임동혁의 스파이크 서브를 코트 안에 꽂히면서 대한항공 쪽으로 흐름이 넘어갔다. 알 아흘리가 요스바니를 빼고 가브리엘 칸디도를 투입했지만 흐름은 바뀌지 않았고 대한항공이 2세트를 챙겼다.
3세트에서도 대한항공이 앞서 나가며 기선을 제압했다. 알 아흘리는 칸디도를 앞세워 추격했지만 칸디도의 범실이 잦았다. 대한항공은 임동혁을 활용해 점수 차를 유지하다 20-20 동점을 허용했다.
바레인 관중과 한국 교민 간 응원전에 불이 붙은 가운데 틸리카이넨 감독은 22-22에서 곽승석을 이번 대회 처음으로 투입했다. 바레인 관중의 야유와 휘슬 소리가 커졌지만 정지석은 퀵오픈 공격과 가로막기로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알 아흘리의 마지막 공격이 네트를 맞고 밖으로 나가면서 대한항공이 3-0 완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 앞서 세계적인 세터 사에드 마루프가 뛰는 이란팀 샤흐다브 야즈드는 이날 아프카니스탄에서 온 캄(KAM) 에어를 3-0(25-17 25-21 25-18)으로 완파했다. 1세트도 내주지 않고 2연승을 달린 샤흐다브 야즈드는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던 일본팀 선토리 선버즈는 이날 몽골팀 바양홍고르를 3-1(25-11 25-18 17-25 25-19)로 이겨 2연승을 달리며 8강행을 눈앞에 뒀다. OK금융그룹 합류를 앞둔 바야르사이한이 바양홍고르 소속으로 활약했지만 세계적인 스타 드미트리 무셜스키가 뛰는 선토리를 꺾기는 역부족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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