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토다, 록 버전 편곡판 음반 ‘오월’ 공개

김미주 기자 2023. 5. 16.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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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아트록 밴드 '토다'가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두고 '록 버전'으로 편곡한 5집 음반 '오월'을 공개했다.

록 음악으로 '오월 광주'를 표현하는 '오월'은 1980년 일어난 광주민주화운동을 판화로 기록한 저명한 민중미술가 홍성담 화백의 작품을 바탕으로 만든 노래로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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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아트록 밴드 ‘토다’가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두고 ‘록 버전’으로 편곡한 5집 음반 ‘오월’을 공개했다.

록 음악으로 ’오월 광주’를 표현하는 ‘오월’은 1980년 일어난 광주민주화운동을 판화로 기록한 저명한 민중미술가 홍성담 화백의 작품을 바탕으로 만든 노래로 채웠다.

토다는 원래 ‘오월’ 음반을 지난해 11월 발매했다. 이때는 클래식 음악과 아트록의 협업이었다. 지난해 나온 ‘오월’은 수록곡 7곡 가운데 4곡의 작사를 홍 화백이 지은 시를 썼다는 점, 홍 화백의 작품이 앨범 대표 이미지로 쓰였다는 점에서 남도 미술과 부산 음악의 만남으로 눈길을 끌었다. ‘토다’를 이끄는 동의대 이기녕(음악학과) 교수는 “처음 발매한 앨범이 클래식과 밴드가 어우러져 음악적 완성도를 목표로 작업했다면, 이번 록 버전은 광주에서 펼쳐진 민주화를 위한 투쟁과 아픔이 더욱 사실적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록곡은 ▷Prelude ▷횃불행진 ▷혈루 ▷도망 ▷가자 도청으로 ▷깃발 ▷도청궐기 등 7곡으로 처음 공개된 ‘오월’ 앨범의 순서와 같다.

이번 앨범에는 홍 화백의 판화 작품 ‘사시사철-가을’이 대표 이미지로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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