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뇨장애 환자 74만여 명…5년새 30% 급증

구시영 선임기자 2023. 5. 16.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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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배뇨장애 환자가 5년 사이 30% 늘었다.

최근 건강보험공단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배뇨장애 진료 인원은 2017년 57만4889명에서 2021년 74만6059명으로 늘었다.

배뇨장애는 소변을 저장하고 배출하는 방광과 요도의 기능에 문제가 생겨 배뇨에 어려움을 겪는 질환이다.

이런 현상은 노화에 따른 배뇨근 수축력이나 방광 용적의 감소, 당뇨 같은 기저질환, 배뇨장애를 초래하는 일부 약물 등이 복합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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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 따른 근력 약화·약물 탓, 소변 오래 참는 일 등 피해야

국내 배뇨장애 환자가 5년 사이 30% 늘었다. 최근 건강보험공단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배뇨장애 진료 인원은 2017년 57만4889명에서 2021년 74만6059명으로 늘었다.

배뇨장애는 소변을 저장하고 배출하는 방광과 요도의 기능에 문제가 생겨 배뇨에 어려움을 겪는 질환이다. 과민성 방광, 방광 출구 폐쇄 등 저장·배출 기능의 이상뿐만 아니라 노화, 성호르몬 변화, 뇌·척수 신경질환, 약물 복용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한다.

주요 증상은 빈뇨 야간뇨 요실금 분산뇨 간헐뇨 잔뇨감 등이다. 연령대로는 60대 이상이 전체 60%를 차지한다. 이런 현상은 노화에 따른 배뇨근 수축력이나 방광 용적의 감소, 당뇨 같은 기저질환, 배뇨장애를 초래하는 일부 약물 등이 복합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배뇨장애 예방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휴식을 하고, 너무 오래 앉아있는 것이나 기름지고 맵고 짠 음식 술 담배 커피 등은 삼가는 것이 좋다.

또한 비만으로 방광이 눌리는 것이 배뇨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다. 소변을 오래 참는 것도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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