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일 기업 협력, 속도감 있게 추진을”
전주영 기자 2023. 5. 16.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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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일본 경제인들과 만나 "양국이 폭넓은 분야에 걸쳐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만큼 기업인들도 속도감 있게 협력을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일 경제인회의 참석차 방한한 일본 대표단을 만나 "한일 셔틀 외교가 복원되기까지 12년이 필요했지만, 양국 정상이 오가는 데에는 두 달이 채 걸리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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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한 日경제인 대표단 만나
반도체 등 첨단산업 협력 당부
반도체 등 첨단산업 협력 당부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일본 경제인들과 만나 “양국이 폭넓은 분야에 걸쳐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만큼 기업인들도 속도감 있게 협력을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일 정상 간 셔틀 외교가 재개된 데 이어 한일 민간의 경제 협력 강화를 주문한 것.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일 경제인회의 참석차 방한한 일본 대표단을 만나 “한일 셔틀 외교가 복원되기까지 12년이 필요했지만, 양국 정상이 오가는 데에는 두 달이 채 걸리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16, 17일 한국에서 4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한일 경제인회의는 1969년부터 55년째 양국 경제인들이 모여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체다. 접견에는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장을 비롯한 협회 지도부, 이구치 가즈히로 서울재팬클럽 이사장,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뛰어난 제조 기술을 보유한 한국 기업들과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경쟁력이 강한 일본 기업들 간 상호 보완적 협력이 가능하다”며 반도체와 배터리, 전기차 등 첨단산업 공급망 협력을 당부했다. 19일부터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윤 대통령은 “(G7에서도) 양국이 보건, 글로벌 공급망,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한 협력을 더욱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사사키 회장은 “양국 정부 간 대화가 가속화되고 정상 간 셔틀 외교가 재개돼 경제인들로서는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며 “윤 대통령의 영단과 강한 결단력에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이어 “한일 양국이 협력하면 ‘1+1’은 2가 아니라 3이나 4도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가 운영하는 한일·일한 ‘미래 파트너십 기금’과 관련해 “미래 세대의 교류와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금을 통해 양국 청년들의 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양국 기업인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고, 사사키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도 끝났으니 이제 미래 세대인 청년 간 교류를 늘리기 위해 대학생 상호 인턴십 및 취업 증가에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일 경제인회의 참석차 방한한 일본 대표단을 만나 “한일 셔틀 외교가 복원되기까지 12년이 필요했지만, 양국 정상이 오가는 데에는 두 달이 채 걸리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16, 17일 한국에서 4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한일 경제인회의는 1969년부터 55년째 양국 경제인들이 모여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체다. 접견에는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장을 비롯한 협회 지도부, 이구치 가즈히로 서울재팬클럽 이사장,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뛰어난 제조 기술을 보유한 한국 기업들과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경쟁력이 강한 일본 기업들 간 상호 보완적 협력이 가능하다”며 반도체와 배터리, 전기차 등 첨단산업 공급망 협력을 당부했다. 19일부터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윤 대통령은 “(G7에서도) 양국이 보건, 글로벌 공급망,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한 협력을 더욱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사사키 회장은 “양국 정부 간 대화가 가속화되고 정상 간 셔틀 외교가 재개돼 경제인들로서는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며 “윤 대통령의 영단과 강한 결단력에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이어 “한일 양국이 협력하면 ‘1+1’은 2가 아니라 3이나 4도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가 운영하는 한일·일한 ‘미래 파트너십 기금’과 관련해 “미래 세대의 교류와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금을 통해 양국 청년들의 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양국 기업인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고, 사사키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도 끝났으니 이제 미래 세대인 청년 간 교류를 늘리기 위해 대학생 상호 인턴십 및 취업 증가에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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