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검찰, 주한미군기지 직원 김모씨 5억원 상당 뇌물 수수 혐의로 체포

정윤미 기자 2023. 5. 16.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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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맨해튼 연방검찰이 전직 주한미군기지 소속 직원이었던 김영범(62)씨를 군 관련 계약업체로부터 40만달러(약 5억3620만원) 상당 뇌물 수수한 혐의로 체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김씨가 미군 병사 보호를 위해 설계된 방폭 문과 같은 장비 계약 과정에서 자신에게 뇌물을 건넨 기업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맨해튼 검찰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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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8군 사령부 평택 험프리기지 입주식을 하루 앞둔 10일 서울 용산 미8군 사령부 등 용산 주한미군기지 모습. 2017.7.10/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미국 뉴욕 맨해튼 연방검찰이 전직 주한미군기지 소속 직원이었던 김영범(62)씨를 군 관련 계약업체로부터 40만달러(약 5억3620만원) 상당 뇌물 수수한 혐의로 체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서울 용산 주한미군기지에서 건설 계약 체결을 감독해 왔다. 이 과정에서 김씨가 미군 병사 보호를 위해 설계된 방폭 문과 같은 장비 계약 과정에서 자신에게 뇌물을 건넨 기업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맨해튼 검찰은 보고 있다.

미국 시민권자로 한국에 거주하던 김씨는 이날 오후 맨해튼 연방법원에 처음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사기, 뇌물 수수, 자금 세탁 혐의를 받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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