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맨유 완전 이적 추진’ 자비처,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

정지훈 기자 2023. 5. 16.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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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 자비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완전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자비처는 지난 웨스트햄전에서 교체 출전했지만 이후 무릎 부상으로 울버햄튼전에는 나서지 못했고, 결국 시즌 아웃됐다.

맨유는 공식 채널을 통해 "맨유의 미드필더 자비처가 반월상연골 부상을 입었고, 안타깝게도 남은 시즌 출전이 불가능하다. 그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고, 지금까지 맨유의 발전에 기여한 그의 공헌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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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마르셀 자비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완전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맨유는 지난 1월 이적시장 기간 임대 영입을 통해 필요한 포지션을 보강했다. 최전방 공격수와 백업 골키퍼를 채우기 위해 부트 베르호스트와 잭 버틀란드 골키퍼를 데려왔다. 여기서 영입 작업이 끝날 것 같았지만 1월 말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중앙 미드필더 보강이 시급해졌다.


검사 결과 에릭센은 약 두 달 가량 결장이 불가피했다. 이에 텐 하흐 감독은 대체자를 물색했고, 자비처를 데려왔다. 오스트리아 출신의 28살 미드필더 자비처는 RB라이프치히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라이프치히가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로 승격했던 2016-17시즌부터 꾸준하게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 활약에 힘입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자비처는 라이프치히와 달리 뮌헨에서는 빡빡한 경쟁을 펼쳐야 했다. 레온 고레츠카, 조슈아 킴미히에 밀려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올 시즌 역시 리그 15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과 교체를 오가고 있었다.


붙박이 주전이 아니었기 때문에 맨유 이적 협상은 수월하게 진행됐다. 결국 자비처는 올 시즌까지 임대로 맨유에서 뛰게 됐다. 갑작스럽게 추진한 영입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활약을 보면 상당히 긍정적이다. 자비처는 2선과 3선을 오가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1경기(선발7, 교체4)에 출전했고, 1도움을 올렸다. 유럽대항전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자비처는 지난 세비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면서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에 맨유가 완전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자비처의 완전 이적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또한, 독일 이적시장 전문가인 크리스티안 폴크에 따르면 뮌헨은 자키처의 이적료로 1,800만 파운드(약 294억 원)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변수가 생겼다. 바로 부상이다. 자비처는 지난 웨스트햄전에서 교체 출전했지만 이후 무릎 부상으로 울버햄튼전에는 나서지 못했고, 결국 시즌 아웃됐다.


맨유는 공식 채널을 통해 “맨유의 미드필더 자비처가 반월상연골 부상을 입었고, 안타깝게도 남은 시즌 출전이 불가능하다. 그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고, 지금까지 맨유의 발전에 기여한 그의 공헌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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