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수, 지인에게 ‘이자 100만 원’ 준다는 남편에 “사채업자지 왜 지인이냐” 분노 (결혼 지옥)

백아영 2023. 5. 16.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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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부부 남편의 빚에 모두가 경악했다.

15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는 '빚이 까도 까도 또 나와 - 양파 부부'가 스튜디오를 찾았다.

'양파 부부'의 남편은 베트남 사업에 대한 투자 포함 3번의 투자 실패로 2억 9천만 원의 빚이 있다고 알려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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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부부 남편의 빚에 모두가 경악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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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는 ‘빚이 까도 까도 또 나와 - 양파 부부’가 스튜디오를 찾았다.

‘양파 부부’의 남편은 베트남 사업에 대한 투자 포함 3번의 투자 실패로 2억 9천만 원의 빚이 있다고 알려져 있었다. 그런데 처남, 장모님과의 삼자대면 순간 남편의 빚이 총 5억 원이었으며 대부업체에서도 대출을 받았던 것이 밝혀졌다. 그동안 남편은 장모님에게 빌린 5천만 원은 빚에 포함시키지 않았었고 대출 내역을 정리한 것을 보며 오은영 박사는 “가슴이 쿵 내려앉았다. 받을 수 있는 모든 대출을 받는 것 같다”고 놀라워했다.

이때 김응수가 지인에게 돈을 빌려 한 명에겐 이자를 주지 않지만 한 명에겐 100만 원을 주고 있다고 밝힌 남편에게 분노해 “사채업자지 왜 지인이냐”고 버럭 한다. 남편은 “본업이 아니고 나이가 드신 분인데 사채를 하는 분이 아니다”고 그를 두둔하고, MC들은 직접적으로 아는 사이가 아니고, 고이자를 받아 가는 이를 사채업자가 아닌 지인으로 칭하는 남편을 답답해한다.

이야기를 듣던 오은영 박사는 “그게 중요한 건 아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면 다른 사람과 소통이 안 되고 신용을 잃는다”고 경고하며 “남편분의 돈을 바라보는 시선은 남의 돈이 다 본인 돈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은행에서 빌리는 돈은 본인 돈이 아니다”고 충고했다.

오은영 박사는 가정의 경제적인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는 게 중요하기에 녹화 전 양파 부부에게 재무 상담을 받도록 권했다고. 그 결과도 충격적이었다. 부부의 보험료만 월 250만 원이 나가고 있었고 앞으로 내야 하는 보험료가 3억 원이었다. 또한 투자 이후 베트남으로 잠수한 사기꾼을 투자자라고 칭하고, 보험 또한 거래처에서 권해 가입했다고 해 재무 설계사는 “계속 당하시는 느낌이다. 보험은 가입 후 잘 유지해서 보상을 받기 위한 건데 아버님은 1년 단위로 바뀐다. 너무 소모적이다”고 말했다.

남편은 “어린 시절 부유하고 행복한 가정에서 크지 못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재가하셔서 이집 저집 옮겨 다녔다. 아이들에겐 빚을 물려주고 싶은 마음이 없다”며 이런 상황에 처한 설명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불우한 가정 환경이랑 대출, 투자가 무슨 상관이야”, “한 방에 부자 되고 싶은 욕심이지”, “지금 그 선택으로 가정이 화목하냐고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 이번엔 부부 솔루션이다! 어느새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여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는 리얼 토크멘터리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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