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 '바이스'도 파산보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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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를 등에 업고 한때 '뉴미디어의 총아'로 불렸던 바이스 미디어그룹이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바이스 미디어가 뉴욕 남부연방파산법원에 파산법 11조(챕터11)에 따른 파산보호 신청서를 냈다고 15일(현지시간) 외신은 전했다.
바이스 미디어는 바이스 뉴스, 바이스 TV, 바이스 스튜디오, 펄스 필름, 리파이너리29 등 다양한 미디어 계열사를 거느린 기업이다.
바이스 미디어는 "파산보호 신청은 바이스 미디어의 매각을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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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억 원 인수 제시
버즈피드 폐업 한 달만
소셜미디어를 등에 업고 한때 '뉴미디어의 총아'로 불렸던 바이스 미디어그룹이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바이스 미디어가 뉴욕 남부연방파산법원에 파산법 11조(챕터11)에 따른 파산보호 신청서를 냈다고 15일(현지시간) 외신은 전했다. 바이스 미디어는 바이스 뉴스, 바이스 TV, 바이스 스튜디오, 펄스 필름, 리파이너리29 등 다양한 미디어 계열사를 거느린 기업이다.
바이스 미디어는 "파산보호 신청은 바이스 미디어의 매각을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파산보호 신청 직후 포트리스 인베스트먼트, 소로스 펀드, 먼로 캐피털 등으로 구성된 채권자 컨소시엄이 2억2,500만 달러(약 3,000억 원)에 인수를 제안했다. 바이스 미디어의 전성기 기업가치가 57억 달러, 우리 돈 7조6,400억 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인수 대금은 4%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바이스 미디어는 최근 몇 년간 재정난에 시달렸다. 광고 수익이 급감해 직격탄을 맞았고, 최근 인력 및 부서 구조조정에 나서기도 했다. 앞서 경쟁 온라인 미디어 미국 버즈피드도 지난달 뉴스 부문의 수익성 악화로 폐업했다. 소셜미디어를 기반으로 성장한 신생 온라인 매체들이 안정적인 수익 창출 모델 마련에 실패한 결과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조아름 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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