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 괜히 경질했네"…실수 인정한 첼시 "이번 시즌 함께 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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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선택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4일(한국시간) "첼시와 토드 보얼리 구단주는 토마스 투헬 감독 경질이 실수였다고 비밀리에 인정했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톱 클럽에서 여전히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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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첼시의 선택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4일(한국시간) "첼시와 토드 보얼리 구단주는 토마스 투헬 감독 경질이 실수였다고 비밀리에 인정했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톱 클럽에서 여전히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투헬 감독이 첼시의 프로젝트를 이끌 적임자가 아니라는 건 분명했다. 그러나 투헬 감독과 올 시즌 끝까지 갔어야 했다. 그렇게 해야 올여름 새로운 감독이 팀을 잘 이끌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첼시는 브라이튼에 2150만 파운드를 지급하면서 세계 최고 금액으로 포터 감독을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라고 전했다.
첼시는 지난해 9월 투헬 감독과 결별했다. 투헬 감독의 지도 아래 첼시는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21 UEFA 슈퍼컵, 2021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우승했다. 지난 시즌에는 2021-22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리그컵에서 준우승했다.
올 시즌 출발도 나쁘지 않았다. 3승 1무 2패로 6위를 기록했다. 최악의 시작은 아니었다. 그러나 보얼리 구단주는 새롭게 출발하길 원했다. 구단과 원활히 소통할 수 있는 새 감독이 필요했다.
곧바로 위약금까지 내면서 브라이튼에서 포터 감독을 데려왔다. 그러나 아쉬움만 남았다. 첼시를 이끌고 총 12승 8무 11패에 그쳤기 때문이다. 어마어마한 선수 영입에도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지 못했다. 결국 시즌 도중 경질되고 말았다.
이 매체는 "포터 감독이 첼시에서 아쉬움을 남겼지만 보얼리 구단주와 구단은 포터 감독이 성공할 자질을 갖춘 인물이라 생각한다. 다른 잉글랜드 명문 클럽에서 더 큰 성공을 거둔다고 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다음 시즌 첼시의 새 사령탑으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될 전망이다. 새 감독이 되지만 프랭크 램파드 임시 감독 체제로 올 시즌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매체는 "포체티노 감독은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최고 수준의 스트라이커와 골키퍼, 미드필더를 원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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