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빌려달라는 부탁 거절한 공무원 폭행한 남성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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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행정복지센터를 찾아온 남성 민원인이 여성 공무원을 폭행해 경찰에 체포됐다.
15일 사상구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A씨가 사상구의 한 행정복지센터를 찾아왔다.
B씨가 들어줄 수 없는 요구라고 거절하자 A씨는 심한 욕설을 하며 행패를 부렸고, 결국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끌려 나갔다.
A씨는 주변 직원들의 만류에도 B씨에게 심한 폭행을 이어가다 또 다시 출동한 경찰에게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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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행정복지센터를 찾아온 남성 민원인이 여성 공무원을 폭행해 경찰에 체포됐다.
15일 사상구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A씨가 사상구의 한 행정복지센터를 찾아왔다. 기초생활수급자인 A씨는 공무원 B씨에게 “생활이 어렵다. 돈을 빌려달라”고 요구했다.
B씨가 들어줄 수 없는 요구라고 거절하자 A씨는 심한 욕설을 하며 행패를 부렸고, 결국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끌려 나갔다.
그러나 불과 20여분 뒤 다시 행정복지센터를 찾아온 A씨는 B씨의 자리까지 들어와 머리와 얼굴을 주먹으로 수차례 폭행했다. A씨는 주변 직원들의 만류에도 B씨에게 심한 폭행을 이어가다 또 다시 출동한 경찰에게 체포됐다. 폭행 당한 B씨는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조사를 하고 있다.
김정욱 기자 mykj@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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