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인터뷰] 전기·가스 5.3% 인상
[앵커]
결국 2분기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내일부터 오릅니다.
4인 가구 기준으로 한 달에 7천4백 원 정도 오른다고 정부는 설명했는데, 지난겨울 '난방비 폭탄'에 이어 '냉방비 폭탄'이 재현되지 않을지 서민들 걱정이 큽니다.
고란 경제평론가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4월부터 적용해야 할 요금이 오늘에서야 결정됐습니다.
물론 소급적용하지는 않습니다.
먼저 얼마나 오르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죠.
[앵커]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평균 사용량까지 요금 인상을 1년 유예하기로 했죠.
일반 가구는 혜택을 볼 방법은 없습니까?
[앵커]
전기요금 오른다는 소식에 올 여름 고지서가 걱정된다는 분 많습니다.
정부가 예상한 건 연평균 사용량 기준인데요.
올 여름 폭염이 예고됐는데 실제로 더 많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거죠?
[앵커]
전기나 가스요금 오르면 결국 서비스나 외식 가격에도 반영될 수 있는데요.
물가에는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까요?
[앵커]
전기요금이 킬로와트시당 8원 인상됐는데, 한국전력은 두 자릿수 인상을 요구하지 않았습니까?
이 금액이 어떻게 결정됐습니까?
[앵커]
한국전력의 누적적자가 45조 원입니다.
한국가스공사의 미수금도 11조가 넘었는데, 이 정도의 인상으로 경영난 해소 가능하겠습니까?
[앵커]
당장 다음 달 말에 3분기 요금을 또 결정해야 합니다.
고물가와 한전, 가스공사의 적자, 여기에 총선까지 고려해야 하는 상황인데 추가 인상 가능성은 어느 정도나 될까요?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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