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 뭉친 '농협 김치'...해외 시장 매출 '쑥'
[앵커]
세계 김치 시장을 공략하려고 전국의 여러 농협 김치를 1년 전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했죠.
실제로 나라 안팎에서 매출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팔도의 비법을 모아 정성껏 담근 한국 농협김치,
전국 8개 농협에서 저마다 만들던 김치 상표가 하나로 합쳐졌습니다.
[이만수 / 한국 농협김치 대표 : 통합 구매 그리고 내부 비용을 줄여서 생산 원가를 낮추는 부분이 있어요. 생산 단가를 낮추면 판매가 더 많이 될 것이고 판매가 많이 되면 저희가 농산물을 더 많이 쓸 수 있어서 농가 소득도 올라가고….]
농협 김치 통합 브랜드가 선보인 지 1년 만에 매출이 크게 늘면서 농협 계통 매장에서 점유율은 기존 5%에서 15%로 올랐습니다.
미국 등 수출 실적도 148만 달러로 12.6%p 상승했습니다.
얼마 전 산불로 큰 피해가 난 전남 함평,
농협 김치가 산불로 피해를 본 함평지역 주민 등에게 전달됐습니다.
[이현주 / 함평 산불 피해 마을 이장 : 아무래도 지역을 위해서 여러 조합장님이나 면장님이나 여러 분들이 오셔서 많이 협조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너무 감사하죠.]
농협김치 통합 브랜드 출범 1년을 기념해 전국적으로 6가지 소포장 세트 4.5kg, 3천 상자가 건네진 겁니다.
[박종탁 / 농협 전남본부장 :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김치 맛있게 드시고 가족 간의 사랑을 키우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전남 농협은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농협은 올해 고들빼기와 말랭이 등 16가지의 맛깔스러운 김치로 유럽과 아세안 시장 공략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자막뉴스] 결국, 더 큰 지진 온다? 한반도 향한 강력한 경고
- 매일 밤 여고생 기숙사 앞에 텐트 치는 교장...무슨 일이?
- 간판서 사라진 '임창정' 석 자...가맹 식당들도 손절?
- 어린이집 나와 4차선 도로에서 발견된 2살...당시 블랙박스 보니
- 中 공안, 축구 선수 손준호 불러 조사…승부 조작 연관성 추궁
- "UFO 존재, 美 은폐" 국방부 전 당국자 증언..."이메일서 영상 삭제" [지금이뉴스]
- 밍크고래 목에 수상한 상처...우연 가장한 혼획?
- "살려달라" 투숙객 신고 쇄도...52명 목숨 구해낸 소방관의 판단 [지금이뉴스]
- 러, 우크라 향한 무차별 폭격...놀란 동맹국 "전투기 작전 시작" [지금이뉴스]
- [날씨] 오늘 기온 '뚝'...내일 영하권 추위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