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미쳤다”… 해외 출장 중 엑스터시 투약한 40대, 여친 신고로 덜미

현화영 2023. 5. 15.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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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사는 남자친구가 저를 죽이려고 해요."

  해외 출장을 갔다 마약을 투약하고 온 40대 남성이 동거 중인 여자친구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쯤 "함께 사는 남자친구가 죽이려고 한다", "마약도 했다"는 여성의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서울 강남구에 있는 A씨 자택으로 출동했고, A씨로부터 "해외 출장 중 마약을 투약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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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사는 남자친구가 저를 죽이려고 해요.”

 
해외 출장을 갔다 마약을 투약하고 온 40대 남성이 동거 중인 여자친구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A(4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쯤 “함께 사는 남자친구가 죽이려고 한다”, “마약도 했다”는 여성의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서울 강남구에 있는 A씨 자택으로 출동했고, A씨로부터 “해외 출장 중 마약을 투약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이에 그를 상대로 간이시약 검사를 진행한 결과, MDMA(일명 엑스터시)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A씨의 마약 투약 시점 등 구체적 경위를 조사 중이다.

다만 데이트 폭력 혐의는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여자친구 의사에 따라 더 수사하지 않기로 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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