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옥’ 오은영, 아내 무시하는 남편 태도에 충격 “너무 당당해”

‘오은영 리포트’. 사진 l MBC 방송화면 캡처

‘결혼지옥’ 오은영이 남편에 따끔한 조언을 건넸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는 까도 까도 나오는 ‘이것’ 때문에 오은영 박사를 찾은 양파 부부가 등장했다.

경제에 대해 잘 모르는 아내였지만 남편과 대화를 원했고, 남편은 아내가 경제에 잘 모른다고 생각하며 대화 자체를 시도 하지 않았다.

그 모습을 본 오은영은 “저는 너무나 깜짝 놀랐다. 남편은 처음부터 끝까지 뭐라고 하냐면 ‘당신이 경제에 대해서 모르기 때문에 이 상황을 알아도 해결해줄 수 있냐’고 한다. 근데 중요한 건 아내분이 경제에 대해서 얼마나 아는 건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게 뭐가 중요하냐. 함께 살아가는 배우자한테 이야기를 안 하고 대출을 한다? 이게 중요한 거다. 당연히 해야 하는 의논을 안 한 것에 대해 굉장히 미안하다고 얘기해야 하는데 너무 당당하시더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거는 아니라고 본다. 제가 의사고 전문의라는 사실을 떠나서 인생 선배로서 말씀드리는 거다. 남편을 야단치는 거다. 그렇게 하시면 안 된다”며 따끔한 조언을 건넸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는 어느새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여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는 리얼 토크멘터리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