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유엔 기후 회의에 시리아 초청…아사드 고립 탈피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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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랍연맹(AL)에 복귀한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릴 예정인 유엔 기후 회의에 초청받았다고 국영 SANA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리아 대통령실은 이날 성명을 내고 알아사드 대통령이 UAE 대통령이자 아부다비 군주인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으로부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초청장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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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최근 아랍연맹(AL)에 복귀한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릴 예정인 유엔 기후 회의에 초청받았다고 국영 SANA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리아 대통령실은 이날 성명을 내고 알아사드 대통령이 UAE 대통령이자 아부다비 군주인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으로부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초청장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주시리아 UAE 대사관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초청장이 전달됐다고 밝혔다.
COP28은 올해 11월 말부터 12월 중순까지 두바이에서 열릴 예정이다.
알아사드 대통령은 오는 19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리는 아랍연맹 정상회의에도 초청받은 상태다.
사우디와 UAE는 국제적으로 고립됐던 시리아의 아랍연맹 복귀를 주도해 왔다.
로이터 통신은 COP28에 알아사드 대통령이 참석하게 된다면 시리아에 제재를 가한 서방 지도자들과 같은 장소에 서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시리아의 아랍연맹 복귀 논의는 지난 2월 튀르키예·시리아 강진을 계기로 아랍 국가들이 원조에 나서면서 본격화됐다.
아랍연맹은 지난 7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회의를 열고 시리아의 연맹 복귀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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