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바이오센서, 1분기 영업손실 123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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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체외진단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올해 1분기 123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824억원, 영업손실은 123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 규모는 지난해 4분기(1146억원)보다 늘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엔데믹 대응 차원에서 사업 다각화에 나섰지만 성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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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체외진단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올해 1분기 123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에 대비하기 위해 사업 다각화를 시도했지만,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824억원, 영업손실은 123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 규모는 지난해 4분기(1146억원)보다 늘었다.
에스디바이오센서 관계자는 “이번 1분기에는 올 1월 메리디언바이오사이언스 인수합병 후 연결회계처리에 따른 PPA(기업 인수 가격 회계 처리 배분) 상각 비용과 재고 리스크 해소를 위한 재고자산 충당금, 외환 차손 등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메르디안의 인수합병하는 과정에서 생긴 시장가치와 장부가치의 차이를 회계 처리하는 과정에서 현금 유출 없는 회계적 비용이 발생했다는 뜻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엔데믹 대응 차원에서 사업 다각화에 나섰지만 성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 회사는 연내 신제품 출시로 실적 반등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의 주력 제품은 지난 2021년 10월 출시한 신속분자진단기기 스탠다드 M10으로 독감, RSV(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 코로나19 동시 진단이 가능한 키트다.
이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정식 허가를 획득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 연내 대장균 검사가 가능한 씨디피실(C.difficile)제품 및 다제내성 결핵 검사가 가능한 제품의 국내 식약처 허가를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는 또 인체의 혈액 내 간 기능, 전해질 등의 수치를 정량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생화학 검사 플랫폼 ‘C10′을 연내 출시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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