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내가 살린다"..民 여기저기서 '김남국 지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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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남국 의원, 우리 같이 살려냅시다'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14일 진행했습니다.
손 전 의원은 "우리가 다음번 국회에서도 김 의원을 만날 수 있는 방법을 강구를 해보자"며 "김 의원을 위해서 제가 모임을 하나 만들겠다, 호남에서는 충분히 저는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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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전 의원은 "우리가 다음번 국회에서도 김 의원을 만날 수 있는 방법을 강구를 해보자"며 "김 의원을 위해서 제가 모임을 하나 만들겠다, 호남에서는 충분히 저는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다른 당을 하나 만들어서, 비례당에, 제가 보기엔 최소 20명 이상의 비례의원을 만들 수 있는 이런 힘을 모아보자"고 강조했습니다.
재차 "무소속으로 갈 것인가, 아니면 이 당을 우리 하나를 만들든지 아니면 현재 있는 당들과 함께 이제 뭉쳐서 1당을 하면 되는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손 전 의원의 이번 발언을 두고 일부에서는 "국민 정서에 맞지 않는 코인 투자 논란을 일으켜 자진탈당한 김 의원을 호남으로 데려오면 쉽게 당선될 것처럼 말하는 것은 호남 유권자를 무시하는 행태"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 내 일부 친명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김남국 의원 구하기'식 발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정주 의원은 14일 쇄신 의총이 끝난 뒤 페이스북을 통해 "사냥하지 말자. 상처 주지 말자. 우리끼리라도"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황운하 의원도 "검찰이 특정 언론과 협잡해 프레임을 짜면 그 대상이 된 사람은 패가망신을 피할 방도가 없다"며 검찰과 언론으로 화살을 돌렸습니다.
반면 민주당 5선 이상민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쇄신 의총) 결의가 진정하고 실효성이 있으려면 쇄신의 대상인 이 대표와 그 맹종파에 대한 조치가 선결돼야 한다"면서 여전히 김 의원 지키기에 앞장서고 있는 당내 인사들을 겨냥했습니다.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도 "김남국 의원 사태는 민주당에 대한 도덕적 파산 선고"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김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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