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국, 24세 연하 아내 임신 20주 발표 "태명 추석이"…박수홍 "난 설 도전"('조선의 사랑꾼')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배우 최성국이 24세 연하 아내의 임신 소식을 전해 축하를 받았다.

15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아내의 임신 소식을 알리는 최성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성국은 "내가 소리를 하나 들려줄 테니 무슨 소리인지 맞혀보라"며 태아의 심장 소리를 들려줬다.

무슨 소리인지 눈치챈 오나미는 자리에서 일어나 "대박이야"라고 외치며 기뻐했다.

최성국은 "제가 아빠가 될 것 같다"며 "나는 이런 소리가 녹음이 되는지도 몰랐다"고 말했다.

54세 나이에 예비아빠가 된 그는 "드라마처럼 그런 게 아니라 난 지금부터 뭘 어떻게 해야 할까. 계획한 것도 준비한 것도 아니었다. 지금부터 어떻게 해야 내가 올바른 길일까. 어떻게 해야 아내를 안정시키고 편하게 해줄 수 있을까 생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5월 첫째주 기준으로 임신 20주라며 "임신이 된 시기는 올해 초 정도로 추측된다"고 밝혔다.

이어 임신 안정기까지 알리지 않기로 한 상황에서 집을 방문한 박수홍이 배냇저고리를 선물해 깜짝 놀랐다고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최성국이 예비아빠가 됐다는 소식에 2세를 계획 중인 박수홍은 "박탈감이 크다"며 씁쓸해 했다.

최성국은 출산 예정일이 9월이고 태명은 '추석이'로 지었다고 말했다.

이에 박수홍은 "나는 설로 도전해 보겠다"고 말해 주위의 응원을 받았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