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해수 측 "비통한 심정, 비공개 장례"→장윤정·이도진 '트로트계 눈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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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해수의 공식 SNS에 사망 소식이 공지됐다.
공식 SNS는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스럽다"라며 "지난 12일 해수는 우리의 곁을 떠나 넓은 바다의 빛이 됐다"고 사망 사실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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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故해수의 공식 SNS에 사망 소식이 공지됐다.
공식 SNS는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스럽다"라며 "지난 12일 해수는 우리의 곁을 떠나 넓은 바다의 빛이 됐다"고 사망 사실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어 "주변에 사랑을 베풀 줄 알았고 또 정을 나눌 줄 알았으며 그만큼 받을 줄도 아는 따뜻한 사람이었다"며 "갑작스레 비보를 접한 유가족을 비롯해 지인, 동료 모두가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장례는 유가족 뜻에 따라 조용히 비공개로 치렀으며,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이 고인을 추모하고 편히 보내줄 수 있도록 부디 추측성·악의성 보도 및 루머 유포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고인의 남은 마지막 길에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그녀가 몸담았던 트로트계도 눈물로 추모를 전하고 있다.
장윤정, 이도진 등 고인과 평소 가까웠던 지인들의 안타까운 마음이 계속해서 전해지고 있다.
'미스터트롯2'에 출연했던 이도진은 "해수야 해수야 해수야. 오빠 옛 핸드폰에 우리들의 사진 한가득 있구나.. 오빠 앨범나와서 축하해주던때가 어제인거같은데 우리 이쁜 해수 오빠가 평생 잊지않고 기억하고 또 기억하고 기억할게 보고싶다....해수야 한번만 너가 그렇게 잘하던 우리들 흉내내줘.. ㅠ"라며 고인을 그리워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고인과 함께 촬영하던 순간의 직찍과 단체 사진 속에 해맑은 고인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앞서 장윤정은 "너무 사랑한 해수와 아픈 이별을 했습니다. 제 둥지 안에서 사랑받고 상처 치유하고 멋있게 날갯짓해서 날아가길 바라는 어미 새의 마음으로 품었는데 놓쳐버렸습니다.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였습니다. 이렇게 아픈 이별을 하려고 그렇게 사랑스럽게 굴었나 봅니다"라며 비통한 심정을 밝혔다.
이어 "빈소가 차려지기도 전에 실례를 무릅쓰고 달려갔고, 마지막 날인 어제 죄송스럽게도 모두가 지쳐있을 밤늦은 시간에 또 찾아가 마지막 인사를 했습니다. 해수에게 꽃을 올리고 영정 사진 앞에 향을 피우고 절을 했습니다"라며 "말이 안 되지만 웃으면서 무대에 오르고 녹화를 하면서 해수에게 최선을 다하는 선배의 모습을 끝까지 보이려 애쓰면서도 너무나도 서글프고 힘들었습니다"라고 털어놓았다.
장윤정은 "해수를 떠나보낸 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아픔"이라며 "마지막 날까지 웃어 보이고 제 품 안에 안기고 사랑한다고 아낌없이 표현했던 해수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부디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세요"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해수야. 왜 그랬냐고 혼내지 않을 테니 제발 꿈에 한 번만 와줘. 보고 싶어"라며 "나중에 내가 너 있는 곳에 도착하면 지체 없이 신나게 놀자. 사랑해 해수야. 잊지 않을게"라며 해수를 향한 절절한 그리움을 드러내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한편 13일 가요 관계자들에 따르면 해수는 지난 12일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는 해수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돼 경찰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커뮤니티에는 고인의 우울증과 불면증에 대한 지인의 글이 퍼지기도 했다.
1993년생인 해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출신으로 2019년 1집 EP 앨범 '내 인생 내가'로 데뷔했다. 이후 여러 음악 방송과 예능에 출연하며 활동했다. 최근에는 KBS 2TV '불후의 명곡',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등에도 출연하며 선배 장윤정과 각별한 인연을 드러내기도 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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