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도 몰라" 10년째 짝사랑 모태솔로男에 서장훈, "그러다 환갑 돼" ('물어보살') [Oh!쎈 리뷰]

[OSEN=김예솔 기자] 서장훈, 이수근이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 

15일에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서장훈, 이수근이 10년째 짝사랑중인 모태솔로남 의뢰인에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이날 10년째 짝사랑 중인 모쏠남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의뢰인은 "같이 봉사단체에서 활동을 하다가 그 사람이 마음에 들기 시작했다. 자꾸 생각나고 궁금하고 꿈에도 나와서 이게 맞구나 싶었다"라며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표현해보자 했는데 쑥맥이라 표현을 못했다. 그러다보니 10년이 흘렀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의뢰인은 봉사단체에서도 짝사랑 상대와 부서가 나뉘면서 연락을 하지 못한 게 4,5년 정도 됐다고 말했다. 의뢰인은 "연락을 해본 적은 없고 사적인 얘기를 해본 적도 없다"라며 "술 마시고 전화를 할까봐 그 분의 번호를 차단해놨다"라고 말했다.

의뢰인은 "2년 됐을 때 고백했는데 그 분에게 남자친구가 있다고 하더라. 언젠가 헤어지겠지 싶어서 기다렸는데 계속 있는 것 같더라"라며 "정리를 하기 위해 일부러 고백을 했다. 고백을 하고 마음을 정리하려고 했다. 당연히 거절을 당했다. 마음만 받겠다고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의뢰인은 "어차피 거절 당할 것 같아서 문자로 했다"라고 말했다. 의뢰인은 짝사랑 하는 마음을 정리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서장훈과 이수근은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서장훈은 "그 마음을 접고 어떻게 다른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게 중요하지 않나"라고 이야기했다.

의뢰인은 "살을 20kg 넘게 뺀 적이 있는데 얼굴 살이 안 빠지더라. 면봉 같은 몸이 된 적이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과 이수근은 의뢰인에게 스타일링을 바꿔보라고 조언했다. 

서장훈은 "너 만나는 사람 없다고 집에 와서 대충 야식 먹고 바로 자지 않냐. 그러다가 환갑이 된다"라고 뼈 때리는 조언을 건넸다. 의뢰인은 운동을 위해 PT까지 등록했다며 스스로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