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 수디르만컵 8강 확정…17일 일본과 예선 최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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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대표팀이 2023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대표팀은 15일 중국 쑤저우에서 열린 수디르만컵 조별 예선 2차전에서 영국을 4-1로 꺾었다.
수디르만컵에 출전한 16개국은 4개 조로 나뉘어 풀 리그전을 치른다.
프랑스, 영국, 일본과 D조에 속한 한국 대표팀은 전날부터 프랑스, 영국을 차례로 제압하며 조 2위를 확보, 8강 진출을 일찍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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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배드민턴 대표팀이 2023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대표팀은 15일 중국 쑤저우에서 열린 수디르만컵 조별 예선 2차전에서 영국을 4-1로 꺾었다.
대회는 혼합복식, 남자 단식, 여자 단식, 남자복식, 여자복식 순으로 5판을 치러 3판을 먼저 이기는 쪽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대표팀은 혼합복식 김원호-채유정 조, 남자 단식 전혁진, 여자 단식 김가은이 차례로 2세트 만에 낙승을 거두면서 일찌감치 승리를 확보했다.
남자복식 최솔규-나성승 조는 벤 레인-숀 벤디 조에게 1-2(22-20 12-21 13-21)로 역전패했지만, 여자복식 정나은-김혜정 조가 승리로 기분 좋게 마침표를 찍었다.
수디르만컵에 출전한 16개국은 4개 조로 나뉘어 풀 리그전을 치른다. 각 조 1, 2위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국을 가리는 구조다.
프랑스, 영국, 일본과 D조에 속한 한국 대표팀은 전날부터 프랑스, 영국을 차례로 제압하며 조 2위를 확보, 8강 진출을 일찍 확정했다.
이제 17일 예선 최종전에서 일본(2승)을 꺾고 조 1위에 올라 8강 대진표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겠다는 각오다.
수디르만컵은 1989년 시작해 격년으로 열리며 올해 18회째를 맞았다.
2017년에 우승한 한국은 6년 만이자 통산 5번째로 수디르만컵을 차지하겠다는 목표다. 2019년, 2021년에는 각각 8강과 3위에 그쳤다.
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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