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 통산 7승 이승현 공식 은퇴, 퍼트 기술 후배에 전수
김경호 기자 2023. 5. 15. 22:13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7승을 거둔 이승현(32)이 공식 은퇴했다.
이승현은 지난 14일 경기도 용인시 수원CC에서 열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시상식에 앞서 공식 은퇴식을 열었다. 후원사인 NH투자증권의 정영채 대표이사로부터 ‘황금퍼터’를 은퇴 기념선물로 받은 이승현은 동료와 팬들의 뜨거운 격려와 박수 속에 선수생활을 마무리 했다.
이승현은 2010년 KLPGA 정규투어에 데뷔 후 2021년까지 12년간 정규투어 풀시드를 유지하며 메이저 2승(2013 KB금융 스타챔피언십, 2017 하이트 진로 챔피언십)을 포함해 통산 7승을 거뒀다. 퍼팅의 신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꾸준한 성적을 유지한 이승현은 지난해 출산 이후 서울 양재동에 ‘이승현 골프 스튜디오’를 열고 후배선수들에게 퍼트 기술을 지도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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