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선호 감독 “DRX의 목표? 세계 무대 ‘진출’ 아닌 ‘우승’”[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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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목표는 '진출'이 아닌 '우승'이다."
DRX가 한국의 T1을 꺾고 정규시즌 1위,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을 확정 지었다.
DRX 편선호 감독은 오는 19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플레이오프에서 우승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끝으로 편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는 1패가 굉장히 치명적일 수 있다. 한경기마다 최선을 다 할거고, 우리는 마스터즈와 챔피언스 진출이 목표가 아니기 때문에 우승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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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상암=김지윤기자] “우리의 목표는 ‘진출’이 아닌 ‘우승’이다.”
역시 ‘한국 발로란트 대표 주자’, ‘아시아 최강’다운 자신감이다. DRX가 한국의 T1을 꺾고 정규시즌 1위,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을 확정 지었다. DRX 편선호 감독은 오는 19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플레이오프에서 우승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DRX는 15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리그’ 8주 차 한국의 T1과의 대결에서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DRX는 압도적 ‘1황’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T1의 회심의 카드 ‘바인드’ 맵도 통하지 않았으며, 일방적인 스코어 2-0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 후 만난 편 감독은 “리그를 1위로 마무리해서 기분이 좋다. 팀 시크릿 전을 져서 전승하지 못했지만 1위를 사수해서 기분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감히 다른 팀을 평가할 수 없지만, 시즌 초반에 많은 사람이 우려한 거와 달리 T1이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다”며 “‘바인드’ 맵 픽을 예상했고, 우리는 하던 대로 해서 이기게 됐다”고 덧붙였다.
깔끔한 스코어와 달리 경기력에서는 다소 찜찜함을 남겼다. 두 세트 모두 압도한 전반전과 달리 후반전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 것.
편 감독은 “전반전을 모두 9-3으로 유리하게 시작했는데, ‘바인드’에서는 상대 팀이 공격 진영에서 플레이를 잘했다. 우리의 사소한 콜 미스로 스코어가 벌려졌다고 생각한다. ‘펄’에서는 오히려 우리 분위기가 워낙 좋았던 게 역효과가 났던 거 같다. B진영에서 많은 싸움이 일어났었는데, 상대가 준비를 잘했던 거 같다”며 T1을 칭찬했다.
하지만 괴물 같은 7연승과 함께 8승 1패로 리그 여정을 마친 DRX다. 유일하게 플레이오프 진출을 가장 먼저 확정 짓기도 했다. 이들과 함께 지난 3월 종료된 2023 ‘VCT 록인’ 4강에 오른 프나틱, 나투스 빈체레, 라우드 모두 각자 리그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네 팀 모두 7승 이상을 기록했으며, 프나틱은 현재 무패행진 중이다.
이에 편 감독은 “‘록인’에서 4강에 진출한 팀들이 1등을 유지하는 건 당연할 수도 있다. 모두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고, 경험이 있기 때문에 각자 리그에서 대처를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또 이는 세계 무대가 벽이 높다는 걸 방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한편으로 기분이 좋다”고 속내를 밝혔다.
끝으로 편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는 1패가 굉장히 치명적일 수 있다. 한경기마다 최선을 다 할거고, 우리는 마스터즈와 챔피언스 진출이 목표가 아니기 때문에 우승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merry061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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