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대 평의원회 ‘부산대와 통합’ 찬성…오는 17일 교수회의서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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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대 평의원회가 참석자 만장일치로 부산대와의 통합안을 의결했다.
15일 부산교대에 따르면 대학평의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부산교대 본관 2층 회의실에서 부산대와의 통합을 전제로 하는 글로컬 사업 참여와 관련해 심의했다.
학생 대표는 이날 오전 '학교 본부를 규탄하는 행진 및 피켓팅'을 실시하고 평의원회에 통합안 반대 입장문을 전달했다.
부산교대는 오는 17일 교수회의에서 글로컬 사업 공동지원 여부를 최종 의결한 뒤 결과를 부산대에 통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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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교대 평의원회가 참석자 만장일치로 부산대와의 통합안을 의결했다.
15일 부산교대에 따르면 대학평의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부산교대 본관 2층 회의실에서 부산대와의 통합을 전제로 하는 글로컬 사업 참여와 관련해 심의했다. 평의원회 13명 중 참석자 11명은 통합안에 모두 찬성했다.
평의원회는 교무처장, 기획처장, 교원 4명, 직원 3명, 조교 1명, 학부생 2명, 대학원생 1명으로 총 13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심의에는 통합안에 반대하는 학생 대표 2명이 불참했다.
학생 대표는 이날 오전 '학교 본부를 규탄하는 행진 및 피켓팅'을 실시하고 평의원회에 통합안 반대 입장문을 전달했다.
부산교대는 오는 17일 교수회의에서 글로컬 사업 공동지원 여부를 최종 의결한 뒤 결과를 부산대에 통보한다는 방침이다. 교수회의는 전체 교수 82명 중 37명 이상 참석하면 개회되며, 전체 교수의 70% 이상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지난 10일 열린 글로컬사업 참여 찬반 투표에서 "비민주적인 절차에 동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며 학생 98%가 투표 자체를 거부했다. 투표 결과는 총원 2380명(학생, 교수, 직원 등) 중 315명이 참여해 찬성 181명, 반대 134명으로 집계됐다.
부산교대 비상대책위원회는 “학생 투표 참여율이 단 2%임에도 불구하고 교수회의에서 통폐합 여부를 결정한 것에 동의할 수 없다”며 규탄했다.
부산교대 비대위는 오는 17일 임시 전체학생총회를 열고 단체행동에 나설 예정이다.
ase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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