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역수출 닮은꼴' 켈리 vs 루친스키, 메이저리그 선발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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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에서 활약했던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드류 루친스키(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메이저리그에서 맞붙는다.
켈리와 루친스키는 1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오클랜드 링센트럴 콜리세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와 오클랜드의 정규리그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1988년 동갑내기인 켈리와 루친스키는 KBO리그에서 4시즌 동안 활약한 뒤 메이저리그 역수출에 성공했다.
켈리가 메이저리그로 떠나고 루친스키가 KBO리그 무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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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KBO리그에서 활약했던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드류 루친스키(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메이저리그에서 맞붙는다.
켈리와 루친스키는 1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오클랜드 링센트럴 콜리세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와 오클랜드의 정규리그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1988년 동갑내기인 켈리와 루친스키는 KBO리그에서 4시즌 동안 활약한 뒤 메이저리그 역수출에 성공했다. 두 선수 모두 한국시리즈 우승도 경험했다. 활약시기는 겹치지 않는다. 켈리가 메이저리그로 떠나고 루친스키가 KBO리그 무대를 밟았다.
켈리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시즌 동안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뛰며 119경기 48승 32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2016년(9승)을 제외하고 나머지 3시즌은 모두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다(2015년 11승, 2017년 16승, 2018년 12승). 2018년에는 한국시리즈 우승도 경험했다.
루친스키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NC 다이노스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121경기 53승 36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했다. KBO리그 데뷔 첫 시즌이었던 2019년(9승)을 제외하고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했다(19승-15승-10승). 2020년에는 NC의 창단 첫 통합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기록은 켈리가 앞선다. 2019년 메이저리그 데뷔 첫 시즌 13승 14패 평균자책점 4.42을 기록하며 주목받은 켈리는 지난해 13승 8패 평균자책점 3.37을 기록하며 애리조나의 실질적인 에이스로 활약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미국대표팀에 뽑히기도 했다. 올해 역시 3승 3패 평균자책점 3.18로 순항하고 있다.
루친스키는 2014년 빅리그에 데뷔했지만 인상적인 기록을 남기지는 못했다. 2018년 32경기 4승 2패 4홀드 평균자책점 4.33을 기록한 것이 커리어하이였다. 이후 KBO리그를 거쳐 올 시즌 오클랜드 선발진에 합류했지만 3경기 3패 평균자책점 8.16으로 부진하다.
팀 분위기도 많이 다르다. 애리조나는 최근 3연승을 달리며 내셔널 리그 서부지구 2위에 올라있다. 오클랜드는 아메리칸 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이자 메이저리그 최저 승률(9승 33패, 승률 0.214) 팀이다. 30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아직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여러모로 공통점이 많은 'KBO 역수출' 선발 투수 맞대결에서 켈리와 루친스키 중 누가 웃게 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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