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타 모자라… 김시우, 아쉬운 준우승

장한서 2023. 5. 1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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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달러) 최종일 경기가 열린 15일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 TPC 크레이그 랜치(파71) 18번 홀(파5). 3라운드까지 공동 4위였던 김시우(28·CJ)가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로 올라서며 역전의 기대감을 높였다.

김시우는 이날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8언더파 63타를 몰아치며 최종합계 22언더파 262타를 기록하고도 데이에 1타 뒤져 공동 2위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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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바이런 넬슨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달러) 최종일 경기가 열린 15일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 TPC 크레이그 랜치(파71) 18번 홀(파5). 3라운드까지 공동 4위였던 김시우(28·CJ)가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로 올라서며 역전의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제이슨 데이(호주)의 버디 퍼트가 홀컵에 빨려 들어가면서 단독 선두에 올라섰고 대회는 이대로 마무리됐다.
김시우
김시우가 끈질긴 승부를 펼쳤지만 아쉽게 고개를 숙였다. 김시우는 이날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8언더파 63타를 몰아치며 최종합계 22언더파 262타를 기록하고도 데이에 1타 뒤져 공동 2위에 만족해야 했다. PGA 투어 통산 4승을 거둔 김시우는 이번 준우승으로 4차례 2위를 기록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김시우는 상금 84만5500달러(11억2800만원)를 가져갔다.

김시우에게는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었던 대회였다. 김시우는 1월 열린 소니오픈 우승 이후 2인 1조 팀 경기인 취리히 클래식 공동 7위 외에는 톱10 입상이 없을 정도로 부진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 선전으로 아쉬움을 모두 털어내게 됐다. 대회장에서 15분 거리에서 거주하는 김시우는 “한편으로는 아쉽기도 하지만 집 근처에서 열린 대회를 잘 마무리했다”고 웃었다.

장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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