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尹대통령, 잘하고 있다” 주장

이동준 2023. 5. 1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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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전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열심히 잘하고 있다고 본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자리에서 이 전 대통령은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내가 평가하기에는 조심스럽다"면서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8일부터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03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한다는 평가는 36.8%로 일주일 전보다 2.2%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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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정 지지율 36.8%
이명박 전 대통령. 사진=뉴시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열심히 잘하고 있다고 본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국민들의 생각은 다른 듯 하다.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한다는 평가는 단 36.8%에 그친다.

이 전 대통령은 15일 오전 서울시장 재임 당시 청계천 복원사업에 함께했던 서울시 공무원 모임인 ‘청계천을 사랑하는 모임’ 구성원들과 함께 청계천을 산책했다.

이 자리에서 이 전 대통령은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내가 평가하기에는 조심스럽다”면서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이번 한일회담에 대해서도 “역사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잘하고 있는 것”이라며 “용기 있는 사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외교도 잘하고 있다”면서 “평가는 공정하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최근 정국이 어렵다고 언급하며 “힘을 좀 모아줘야 한다, 대통령이 일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최근 3주 연속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8일부터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03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한다는 평가는 36.8%로 일주일 전보다 2.2%p 올랐다.

반면 잘못한다는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1.7%p 내린 60.8%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미국 국빈 방문과 한미정상회담이 있었던 지난달 말부터 최근 3주 연속 상승세다.

리얼미터는 지난 3.1절 이후 지지율을 눌러왔던 외교·안보 이슈가 국빈 방미와 기시다 일본 총리의 방한으로 호전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2.0%포인트(95% 신뢰 수준에 조사대상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03명 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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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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