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산 사유지 매입 제동…제주도-의회 ‘신경전’
임연희 2023. 5. 15. 21:58
[KBS 제주]중국자본이 소유한 송악산 일대 사유지 매입을 놓고 제주도와 도의회간 신경전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오늘(15일) 입장문을 통해 도의회 심사보류로 인해 투자자의 사유재산권 행사와 국제소송 제기 등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오영훈 지사도 환경단체와 해당 지역 주민들이 환영의 뜻을 밝힌 상황에서 심사보류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도의회 행정자치위는 지난 12일 송악산 일대 사유지 매입에 대해 재정 확보 계획과 토지 매입 이후 활용 방안 등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며 심사를 보류했습니다.
임연희 기자 (yh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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