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딜런 또 부상... "더 좋아질 것" 이승엽 감독 기대가 무색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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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전보단 부산(롯데전)에서 더 좋았습니다. 3번째엔 더 좋아지겠죠."
딜런 파일(27·두산 베어스)이 다시 한 번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14일 KIA전을 앞두고 만난 이승엽 감독은 "6회에 연속 출루를 허용해 교체했지만 그 전엔 실책이 겹친 탓도 있었다. 그렇게 나쁜 결과는 아니었다"며 "이제 2경기했다. 부담을 이겨내고 돌아오려면 좀 더 시간을 줘야 한다. 한화전보단 부산에서 더 좋았다. 3번째엔 더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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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3번째 등판은 미뤄졌다. 딜런 파일(27·두산 베어스)이 다시 한 번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두산 구단은 15일 딜런의 1군 엔트리 말소 소식을 전했다. 청담리온정형외과에서 MRI 검진 결과 우측 팔꿈치 내측 굴곡근 염좌 진단을 받았다.
딜런을 대신해 지난해 신인 좌투수 이원재(20)를 16일 1군 엔트리에 등록시킬 예정이다.
우려가 커진다. 딜런은 지난 2월 호주 스프링캠프 도중 머리에 타구를 강타당해 쓰러졌다. 이후 한 달 가까이 회복에 전념했다. 투구에 큰 어려움은 없었으나 어느 곳보다 민감한 부위의 부상이었기 때문에 이승엽 감독은 조심스러워했다.
지난 11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선 한결 나아졌다. 5이닝 5피안타 3볼넷 2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14일 KIA전을 앞두고 만난 이승엽 감독은 "6회에 연속 출루를 허용해 교체했지만 그 전엔 실책이 겹친 탓도 있었다. 그렇게 나쁜 결과는 아니었다"며 "이제 2경기했다. 부담을 이겨내고 돌아오려면 좀 더 시간을 줘야 한다. 한화전보단 부산에서 더 좋았다. 3번째엔 더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이 감독의 발언이 무색해졌다. 딜런이 다시 부상으로 이탈했다. 2경기에서 9이닝, 175구만 던지고 팔꿈치에 문제가 생겼다.
두산 관계자는 "선발 한 턴을 거르면서 치료 및 강화운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정확한 복귀 시점을 단언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언제쯤 복귀할 수 있을지, 복귀 후엔 어떤 투구를 보일지가 관건이다. 타구에 머리를 맞은 것은 순전히 불운한 결과였지만 부상이 장기화된다면 원점으로 돌아가 딜런에 대해 다시 평가를 해야할 수도 있다. 이승엽 감독이 강조했던 3번째 등판 시점이 언제가 될지가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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