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영입전, 맨시티가 선두+과르디올라 1순위"...홀란드와 동료 되나

2023. 5. 15.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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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김민재(나폴리) 영입전에서 맨유가 아닌 맨시티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김민재는 나폴리 이적 첫 시즌 만에 팀의 핵심 선수로 거듭났다. 김민재의 활약으로 나폴리는 33년 만에 스쿠데토(세리에A 우승컵)를 들어 올리며 최고의 시즌을 완성했다. 김민재는 이탈리아 리그에서 우승한 최초의 한국인 선수라는 역사를 썼다.

우승 후 김민재를 향한 빅클럽들의 관심은 더욱 뜨거워졌다. 특히 지난 9월부터 김민재와 링크가 났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이미 김민재 측과 협상을 진행했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맨유 이적이 유력해졌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영국 ‘팀토크’는 14일(한국시간) “김민재 영입전에서 맨유의 라이벌인 맨체스터 시티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수비 보강을 원하고 있으며 김민재 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고 전했다.

또한 매체에 따르면 에이전트인 빈센조 모라비토는 “팬들은 화를 내면 안 된다. 지금 이적 얘기가 나오는 건 매우 정상적인 일이다. 맨유보다 맨시티의 김민재 영입 가능성이 더 높다”라며 영입 움직임이 있음을 밝혔다.

이번 시즌 리그 우승이 유력한 맨시티는 다가오는 여름에 수비진 정리에 나설 예정이다. 후뱅 디아스와 존 스톤스가 주전 자리를 차지한 가운데 에메리크 라포르트는 다음 시즌 이적이 유력하다. 나단 아케와 마누엘 아칸지가 있지만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기에 확실한 중앙 수비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김민재 영입전에서 ‘맨체스터 더비’가 펼쳐지면서 나폴리의 걱정은 더욱 커지고 있다. 김민재의 맨시티 이적이 이루어질 경우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와 함께 뛰는 그림이 가능해진다.

[김민재·펩 과르디올라 감독. 엘링 홀란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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