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이어 증평서도 구제역 발생…"긴급 백신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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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에 있는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지 닷새 만에 확진 농가가 7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청주시 오창읍 한우농가 1곳에서도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10일 청주시 북이면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지 닷새 만에 청주 6곳, 증평 1곳 등 확진 농가가 7곳으로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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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청주에 있는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지 닷새 만에 확진 농가가 7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정부가 분석한 결과, 바이러스가 해외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에 무게가 쏠리고 있습니다.
CJB 이태현 기자입니다.
<기자>
증평군 도안면에 있는 한우농가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했습니다.
구제역이 최초로 발생한 청주 한우농장에서 12.7km 떨어진 곳입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 한우를 모두 살처분하고, 반경 3km 내 사육농가 173곳, 3만 1천여 마리에 대한 이동 제한과 집중 소독을 실시했습니다.
[민병동/충북 증평군 가축방역팀장 : 411마리에 대한 살처분을 완료했고,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증평군에서는 통제초소 3개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청주시 오창읍 한우농가 1곳에서도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10일 청주시 북이면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지 닷새 만에 청주 6곳, 증평 1곳 등 확진 농가가 7곳으로 늘어났습니다.
더욱이 청주 구제역 발생 농가를 드나들었던 축산차량 14대가 구제역 발생일 3주 전부터 청주 내 246개 한우농장을 드나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구제역 확산세가 심상치 않게 되자 충청북도는 도내 11개 시군의 모든 우제류 가축에 대해 추가 긴급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분석한 청주 구제역 바이러스는 동남아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와 98% 이상 유사한 것으로 나타나 해외 유입 가능성에 무게가 쏠리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천기 CJB)
CJB 이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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