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 '병역법 위반 혐의' 징역 1년 구형... "판결 후 국방 의무 이행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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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축구대표팀 출신 석현준(32)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
15일 뉴시스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수원지법 형사13단독 김재학 판사 심리로 열린 석현준에 대한 병역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은 귀국하라는 통보를 받았던 날짜로부터 1년이 지난 시점에서야 귀국했다"며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앞서 프랑스 리그에서 활약했던 석현준은 병역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병무청으로부터 2019년 6월까지 귀국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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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뉴시스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수원지법 형사13단독 김재학 판사 심리로 열린 석현준에 대한 병역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은 귀국하라는 통보를 받았던 날짜로부터 1년이 지난 시점에서야 귀국했다"며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앞서 프랑스 리그에서 활약했던 석현준은 병역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병무청으로부터 2019년 6월까지 귀국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하지만 정당한 사유 없이 기간 내에 귀국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현행법상 병역미필자는 만 28세가 되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해외여행이 제한된다. 처음 일반 허가를 받아 해외에서 체류하던 석현준은 영주권을 취득한 부모와 같이 거주하는 경우 등에 한해 발급받는 국외이주사유로 인한 연장 허가도 신청했지만, 불허돼 귀국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경인지방병무청이 2020년 12월 석현준을 병역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박암중-신갈고를 졸업한 석현준은 어린 나이에 대표팀 공격수로 활약할 정도로 기대를 모은 재능이었다. 2009년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에 입단해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한 팀에 정착하지 못하고 여러 팀을 옮겨다녔다. 흐로닝언(네덜란드), 마리티무(포르투갈),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 CD나시오날, 비토리아, FC포르투(이상 포르투갈), 트라브존스포르(튀르키예), 데브레첸(헝가리) 등을 거쳤다. 최근까지 트루아AC(프랑스)에서 활약했다. 석현준은 2016년 리우 올림픽에 참가하기도 했으나, 당시 메달을 따지 못해 병역 특례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러면서 "그나마 지난 여름, 1년의 계약기간만 남아 위약금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되자 저는 병역을 위해 위약금을 지불하고 계약해지를 했다"고 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석현준은 한국 4부리그 전주시민축구단에 입단했다.
이번 재판에서도 석현준은 "더는 끌려다녔다가 큰일 날 거 같아 자발적으로 계약을 해지하고 왔다"며 "누구나 이행해야 하는 병역을 제때 이행하지 않아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이 부끄럽고, 경위를 떠나서 깊이 반성하고 판결이 선고되면 바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겠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석현준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일 오후 1시 50분에 열린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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