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프니 돈 빌려달라"…행정복지센터 20분뒤 다시 찾아와 폭행

박민석 기자 2023. 5. 15.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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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행정복지센터에서 공무원을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를 공무집행방해와 폭행 혐의로 체포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 18분께 부산 사상구 모라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민원 담당 공무원 B씨의 머리와 얼굴을 수 차례 가격하고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집으로 귀가 조치됐다가 20분만에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공무원을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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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공무원 기절해 병원 이송
ⓒ 뉴스1

(부산=뉴스1) 박민석 기자 = 부산의 한 행정복지센터에서 공무원을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를 공무집행방해와 폭행 혐의로 체포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 18분께 부산 사상구 모라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민원 담당 공무원 B씨의 머리와 얼굴을 수 차례 가격하고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낮 12시 58분께 모라 3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았던 A씨는 "배가 고프니 돈을 빌려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당시 행정복지센터는 A씨에게 술 냄새가 나고 소통이 되지 않자 경찰을 불러 신병을 인도했다.

A씨는 집으로 귀가 조치됐다가 20분만에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공무원을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행정복지센터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사상구 관계자는 "폭행으로 피해 공무원이 기절해 출동한 119에서 응급조치한 뒤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pms44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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