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농가서 7번째 구제역 발생

강우량 기자 2023. 5. 15. 21:1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9년 1월31일 이후 4년4개월 만에 구제역이 발생한 충북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한우농장./뉴스1

충북 청주시의 한우 농장에서 추가로 구제역이 발생했다. 지난 10일 청주의 한우 농장 2곳에서 첫번째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6일 만에 7번째로 구제역이 발생한 것이다.

15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청주의 한우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사육하던 소 180여마리를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총 6개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각각 청주에서 5개, 인근 증평군에서 1개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했고, 970여마리가 살처분됐다. 이번 구제역 추가 발생으로 살처분된 소 규모는 1000마리를 넘게 됐다.

이번에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은 기존에 구제역이 발생한 청주 농장에서 1km 떨어진 곳으로 파악됐다. 다만, 청주 소재 구제역 발생 한우 농장을 드나든 차량은 14대이고, 이들 차량이 지난 3주간 방문한 청주의 한우농장이 251곳인 것으로 확인돼 구제역 확진 사례가 추가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방역 당국은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 역학조사 등을 진행하는 한편,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과 역학 관계가 있는 농장을 대상으로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