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러브콜' 받는 이강인…아시안게임 합류 가능할까?
문상혁 기자 2023. 5. 15. 21:16
[앵커]
잉글랜드로 갈지, 스페인에 남을지. 자고 나면 새로운 구단이 러브콜을 합니다. 이런 이강인을 복잡한 마음으로 바라보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아시안게임 대표팀입니다.
문상혁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후반 50분에 60m를 내달려 골망을 흔든 체력.
23초 만에 수비부터 골까지 모두 책임진 속도까지.
코로나19로 1년 미뤄진 아시안게임.
그 사이 이강인은 눈부시게 성장했습니다.
[황선홍/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 : 예전에 비해서는 굉장히 많이 좋아진 모습이고. 잘 뛰고 좋아하는 포지션에 할 수 있게끔…]
오늘(15일)부터 모여 훈련하는 24명은 모두 K리그 선수들입니다.
이 자리에서도 아직 대표팀 명단에 들지 않은 이강인 이야기가 빠지지 않습니다.
[이재익/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 사실 강인이가 계속 (U-20) 월드컵 나가기 전에 그랬었거든요. 저희는 진짜 우승할 거라고…]
이번 대표팀에는 4년 전, U-20 월드컵에 나서 준우승을 이뤄낸 선수들이 고스란히 올라왔습니다.
당시 주축이었던 이강인까지 합류한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문제가 있습니다.
9월 아시안게임은 유럽 리그 시즌이 막 열리고 난 뒤 개최됩니다.
FIFA 주관 대회가 아니어서 소속팀이 협조하지 않으면 합류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필요한 선수인만큼 대표팀은 직접 설득에 나설 예정입니다.
[황선홍/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 : 유럽도 나갈 계획이고요. 직접 가서 구단 관계자들 만나보고 타진을 할 생각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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