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돈 봉투'의혹 송영길 보좌관 주거지 추가 압수수색

구진욱 기자 2023. 5. 1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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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당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보좌관이던 박모씨(54)의 거주지를 추가로 압수수색했다.

검찰의 1차 압수수색 영장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21년 5월2일 민주당 임시 전당대회에서 송 전 대표를 당선시킬 목적으로 전당대회에 앞서 민주당 소속의원들에게 6000만원 상당의 돈 봉투를 살포하는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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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휴대전화 확보 차원"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받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검찰 조사가 불발된 후 중앙지검을 나와 입장을 밝히고 있다. 검찰은 사전 조율이 없었다며 송 전 대표의 출입을 불허, 조사가 불발됐다. 이에 송 전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주위 사람을 괴롭히지 말고 저 송영길을 구속시켜주길 바란다"며 검찰 수사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2023.5.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당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보좌관이던 박모씨(54)의 거주지를 추가로 압수수색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이날 박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 했다.

검찰은 지난달 12일 박씨와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등 주요 피의자들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고 이날 추가로 박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검찰의 1차 압수수색 영장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21년 5월2일 민주당 임시 전당대회에서 송 전 대표를 당선시킬 목적으로 전당대회에 앞서 민주당 소속의원들에게 6000만원 상당의 돈 봉투를 살포하는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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