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날 구금됐다…'뇌물수수 혐의' 손준호 중국에서 수사 중

김건일 기자 2023. 5. 15.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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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프로축구 산둥 타이산에서 뛰고 있는 한국남자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손준호가 구금 상태에서 중국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15일 "중국 랴오닝성 (공안) 당국이 손준호에 대해 구금 상태에서 조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현재 관할지역 영사가 면회 신청을 하는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손준호는 뇌물수수 혐의로 자신의 31번째 생일인 지난 12일 구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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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준호.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중국 프로축구 산둥 타이산에서 뛰고 있는 한국남자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손준호가 구금 상태에서 중국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15일 "중국 랴오닝성 (공안) 당국이 손준호에 대해 구금 상태에서 조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현재 관할지역 영사가 면회 신청을 하는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손준호는 뇌물수수 혐의로 자신의 31번째 생일인 지난 12일 구금됐다.

손준호가 참고인 신분인지, 피의자 신분인지 등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손준호는 2014년 포항스틸러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뒤 2018년 전북 현대를 거쳐 2021년부터 산둥 타이산에서 뛰고 있다.

2020년 전북을 리그 4연속 우승으로 이끌면서 25경기 2골 5도움 기록과 함께 생애 첫 K리그1 최우수선수 영예를 안았다.

국가대표에선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을 우승으로 이끌었으며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다. A매치 기록은 20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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