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해수 측 “넓은 바다의 빛 됐다” 애도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psyon@mk.co.kr) 2023. 5. 15.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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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해수(30, 본명 김아라) 측이 사망 소식을 공식적으로 전하며 애도했다.

15일 해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트로트 가수 해수 오피셜"이라며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스럽다. 지난 12일 해수는 우리의 곁을 떠나 넓은 바다의 빛이 됐다"는 공식입장이 게재됐다.

지난 12일 한 트로트 가수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 가수가 해수라는 사실이 15일 공식적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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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수 SNS
트로트 가수 해수(30, 본명 김아라) 측이 사망 소식을 공식적으로 전하며 애도했다.

15일 해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트로트 가수 해수 오피셜”이라며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스럽다. 지난 12일 해수는 우리의 곁을 떠나 넓은 바다의 빛이 됐다”는 공식입장이 게재됐다.

해수 측은 “주변에 사랑을 베풀 줄 알았고 또 정을 나눌 줄 알았으며 그만큼 받을 줄도 아는 따뜻한 사람이었다”며 “갑작스레 비보를 접한 유가족을 비롯해 지인, 동료 모두가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수 측은 “장례는 유가족 뜻에 따라 조용히 비공개로 치렀으며,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이 고인을 추모하고 편히 보내줄 수 있도록 부디 추측성·악의성 보도 및 루머 유포는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고인의 남은 마지막 길에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2일 한 트로트 가수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 가수가 해수라는 사실이 15일 공식적으로 전해졌다. 당초 그는 오는 20일 전라북도 완주군 상관면민의 날 행사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참석하지 못하게 됐는데,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사망한 30대 여가수로 실명이 공개됐다.

경찰에 따르면 해수의 숙소에서는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해수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수는 대학에서 국악을 전공한 재원으로 2019년 11월 1집 EP 앨범 ‘내 인생 내가’로 데뷔했다. 판소리를 기반으로 한 가창력으로 주목받은 그는 2021년 2집 싱글앨범 ‘꽁무니’를 발표하고 ‘가요무대’, ‘아침마당’, ‘더트롯쇼’ 등 여러 음악 방송과 라디오, 행사 등에서 활약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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