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 재산 절반 달란다”…최고 연봉 격투기 선수에 무슨일이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 5. 15.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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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sportskeeda]
나이지리아 출신 UFC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가 소원해진 여자친구 샬롯 파우드렐에게 재산 절반을 뺏길 위기에 놓여 있다고 데일리포스트가 지는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UFC 파이터 신 오말리는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이러한 사실을 공개했다.

오말리에 따르면 아데산야는 파우드렐과 결혼도 안했고 아이도 없다. 그러나 둘은 너무 오래 사귀었고 무엇보다 아데산야가 챔피언이 되는데 파우드렐이 지원했기 때문에 그는 충분히 (아데산야의)재산 절반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그는 생각하고 있다.

오말리는 그러면서도 나는 그가 여자친구가 있는지도 몰랐기 때문에 둘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알수 없다고 했다.

그렇다고 해도 파우드렐이 아데산야의 재산 절반을 요구하는 것은 ‘우스꽝스러운’ 일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이들의 관계가 주목 받은 것은 아데산야가 지난 2019년 로버트 휘테이커를 상대로 승리한 후 함께 있는 것이 포착되면서부터다. 이후 이들은 한동안 연인 관계를 유지했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서로에게 소원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파우드랠의 직업은 오클랜드에 본사를 둔 뉴질랜드 부동산 중개인으로 알려졌다.

아데산야는 현재 UFC미들급 챔피언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은 종합격투기 선수 중 한명이다.

전문가들은 파우드렐이 이같은 다소 무리한 요구를 아데산야에게 한 것은 뉴질랜드법 때문일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실제 뉴질랜드에서는 남녀가 혼인관계가 아니어도 3년 이상 같이 살며 연애를 했을 경우 5대 5로 재산을 분할할 수 있다. 파우드렐은 이런 점 때문에 재산의 절반을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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