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구제역 7번째 농가 발생…청주서만 6곳으로 늘어

이정현 기자 2023. 5. 1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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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구제역 발생 농가가 7곳으로 늘었다.

청주에서만 발생 농가가 6곳으로 늘며 지역 내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1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청주시 한 한우농가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구제역으로 확인됐다.

구제역은 지난 10일 충북 청주에서 첫 발병농가가 나온 이후 청주와 증평에서 7번째 확진 농가까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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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충북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구제역 확진 한우 농가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소 매몰 작업을 하고 있다. 이날까지 북이면 3개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충북에서는 2019년 1월 31일 이후 약 4년 4개월 만에 발생이다. 2023.5.11/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충북 구제역 발생 농가가 7곳으로 늘었다. 청주에서만 발생 농가가 6곳으로 늘며 지역 내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1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청주시 한 한우농가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구제역으로 확인됐다. 해당 농가에서는 160여마리의 한우를 사육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사람·가축·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정밀검사, 소독,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 조치에 나섰다.

농장에서 사육 중인 한우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모두 살처분할 계획이다.

구제역은 지난 10일 충북 청주에서 첫 발병농가가 나온 이후 청주와 증평에서 7번째 확진 농가까지 발생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구제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축산농가 및 관계자들이 백신접종, 소독 등 방역 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는 것"이라며 "각 지자체 및 관계 기관에서도 총력을 다해 방역조치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uni12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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