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행정복지센터서 민원공무원 폭행당해

최혁규 기자 2023. 5. 15.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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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구의 한 행정복지센터에서 공무원이 민원인으로부터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5일 부산 사상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모라 3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A(52) 씨가 민원 담당 공무원에게 "수급비는 오는 20일에 나오는데 배가 고프니 돈을 빌려달라"고 말했다.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20분 후 A 씨가 재차 센터를 방문해 담당 공무원의 머리와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하고 머리채를 잡아 끌고 나가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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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비 멀어 배고파 돈 달라”
담당공무원 기절…경찰 조사 중

부산 사상구의 한 행정복지센터에서 공무원이 민원인으로부터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상구청 전경. 국제신문DB


15일 부산 사상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모라 3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A(52) 씨가 민원 담당 공무원에게 “수급비는 오는 20일에 나오는데 배가 고프니 돈을 빌려달라”고 말했다.

담당 공무원은 A 씨에게 “지난 10일 방문 당시에도 이미 이야기한 사실”이라며 거절의 의사를 표하자, A 씨는 이내 심한 욕설을 담당 공무원에 하기 시작했다. 행정복지센터는 A 씨가 술냄새가 났고 소통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경찰에 A 씨를 인도했다.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20분 후 A 씨가 재차 센터를 방문해 담당 공무원의 머리와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하고 머리채를 잡아 끌고 나가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 직원들과 민원인들이 달려가 말렸으나 A 씨는 5분 이상 머리채를 잡아당기며 놓치 않고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A 씨는 다시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체포됐다.

사상구 관계자는 “모라파출소에서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의 진술서와 CCTV를 확보했고, 사상경찰서에서 형사과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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