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망절유형? 성기왕? 당황스러운 본명에 "바꾸긴 해야겠네" 당황

차혜린 2023. 5. 15.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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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이 의뢰인의 개명을 찬성했다.

15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이름이 특이한 두 남성이 고민을 들고 점집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20대 남성의 이름을 묻자, "망절유형"이라고 답해 보살들을 당황케했다.

서장훈이 "왜 하필 '왕'자를 넣으셨을까"라고 말하자, 의뢰인은 "이름이 특이하다는 생각을 안하신 것 같다. 성 씨가 창녕 '성'씨다. 창녕에 화왕산이 있다. 그걸 넣으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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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이 의뢰인의 개명을 찬성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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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이름이 특이한 두 남성이 고민을 들고 점집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남성이 점집에 들어섰다. 20대 남성의 이름을 묻자, "망절유형"이라고 답해 보살들을 당황케했다. 성이 '망절', 이름이 '유형'이라는 것. 보살들이 믿지 않자 의뢰인은 신분증을 꺼내들고 본인의 이름을 인증(?)했다. 이수근은 "망절유형은 뭔가 권법같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선우나 제갈처럼 망절이라는 성이 있는거냐. 몇명이 있냐"고 묻자, 의뢰인은 "저희 가족 9명이 있다. 전세계에 유일. 일본 성씨인데 귀화하면서 생긴 것이 망절"이라고 설명했다.

옆에 있는 40대 남성의 이름은 보살들을 더 당황케했다. 이름을 묻자 "기왕이"리고 답한 의뢰인은 성을 묻는 질문에 "성은 성씨다"라고 말해 보살들이 할 말을 잃었다.

개명에 대해 고민 중이라는 의뢰인들. 성기왕 씨의 이름은 아버지가 지었고, 돌림자로 '기'를 사용했다고. 서장훈이 "왜 하필 '왕'자를 넣으셨을까"라고 말하자, 의뢰인은 "이름이 특이하다는 생각을 안하신 것 같다. 성 씨가 창녕 '성'씨다. 창녕에 화왕산이 있다. 그걸 넣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름이 특이해 병원도 못간다고. 의뢰인이 개명을 고민하는 이유는 아이들 때문이라고. 의뢰인은 "저는 괜찮은데 가족까지 놀림의 대상이 되는게.."라고 말을 이어갔다. 아내 역시 의뢰인의 고민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내년이면 큰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에 개명의 시기를 서두르려는 것.

서장훈 역시 "아이들이 그런걸로 놀림받고, 어디가서 아버지 이름 물어볼까봐 조마조마한 상황이 있을 수도 있다. 고학년으로 올라갈 수록 더 그럴거다. 신경쓰이고 그러면 바꿔주는게 맞다"라고 인정했다.

iMBC 차혜린 | 사진제공=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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